세상 사람의 생김새가 다들 다른만큼이나 각자의 사랑이 다들 다르지 않을까 생각한다.
이 영화를 통해 다른 한가지 생김새의 사랑방식을 찾았는데
'부끄러움을 지켜주는 사랑'이다.
그 사람이 아파하고 드러내고 싶지 않은 부분을 말하는 것을 참고 배려함으로 그 사람을 존중해준다.
비록 침묵을 지키는 댓가로 사랑했던 여인이 무기징역을 사는걸 막지 못하고 그 죄책감으로 인해 자신까지도 오랜기간 동안 아물지 않은 마음의 상처를 갖고 살아가게 되더라도 말이다.
수감생활의 고통보다 창피해할 자존심을 지키는 것이 더 크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.
끝으로 다수를 향한 웃음 한마디를 위해 타인의 부끄러움을 들추어내어 팔아버리지는 않았는지 반성을 해본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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